월드 스타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의 얼굴을 닮고 싶어 12차례의 성형수술을 감행한 캐나다 출신 배우가 수술 도중 사망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세인트 본 콜루치는 전날 오전 한국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사망 원인은 지난 22일 작년에 삽입한 턱 보형물을 제거하기 위해 받은 수술에서 합병증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콜루치와 함께 일해온 홍보담당자 에릭 블레이크는 “매우 비극적이고 불행하다”며 애도를 표했다.
그는 “콜루치는 턱 보형물 수술이 얼마나 위험한지 인지하고 있었으나 그는 수술받기를 원했다”라며 “그는 사각형인 그의 턱선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는 많은 아시아인이 가지고 있는 브이 라인을 원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콜루치는 BTS 지민과 닮고자 지난해 한 해에만 턱 보형물 삽입, 안면 리프팅, 안구 및 눈썹 거상술, 입술 축소 등 12차례의 성형 수술을 받기도 했다.
그는 수술 비용으로만 22만달러(약 2억9400만원)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콜루치는 2019년 한국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오는 10월부터 미국 주요 스트리밍 사이트에 공개될 새 한국 드라마에 주인공 유학생 역을 맡아 연기자 데뷔를 앞둔 상태였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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