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25일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 점검 및 활동 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해 ‘외국인투자유치기관 실무협의회’를 열었다. 외국인 투자가 활발한 창원과 김해, 사천 등 3개 시와 투자유치 전문기관인 경남투자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 KOTRA 경남지원단, 경남테크노파크 등이 참가했다.
경남의 지난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1000만달러(약 133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4% 증가했다. 외국인 투자유치 협약은 올 들어 이날까지 3건(2조1133억원 규모)이 이뤄졌다.
각 지역 특성에 맞는 기업 투자유치에 집중할 방침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선 철도와 항만, 항공으로 이뤄진 ‘육해공 물류 트라이포트’ 구축을 내세워 첨단 복합물류 기업의 투자를 끌어올 계획이다. 서컨테이너 및 웅동배후단지 분양에 따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는 갈사만산업단지, 대송산업단지에 2차전지 분야 기업을 유치할 방침이다. 사천시와 진주시는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에 항공우주 분야 기업을, 김해시는 의생명 분야 기업을 유치한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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