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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럴 모터스(GM)은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의 예상을 넘는 1분기 매출 및 이익을 발표했다. 또 올해 주요 매출과 이익 등 주요 지침도 상향 조정했다.
CNBC에 따르면, GM은 이 날1분기에 매출 399억9000만달러 (53조4200억원), 조정 순익은 38억달러(5조원) 즉 주당 2.21달러를 기록했다고 보고 했다.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는 매출 389억6000만달러, 주당 조정수익 1.73달러였다.
매출은 전년도의 약 360억달러 보다 11.1% 증가한 것이며 주당 조정 순익은 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 감소한 것이다.
또 올 회계연도의 조정 이익을 종전 주당 6달러~7달러 범위에서 110억달러~130억달러, 즉 6.35달러~7.35달러 범위로 상향 조정했다. GM은 자동차 사업부문의 현금 흐름에 대한 기대치도 종전 50억~70억 달러 범위에서 55억~75억 달러 범위로 상향했다.
그러나 GM은 주주 귀속 순이익에 대한 지침은 종전 범위(87억달러~101억달러) 보다 다소 낮춘 84억달러~99억달러 범위로 조정했다.
한편 GM은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한국의 삼성 SDI와 30억 달러(4조원) 이상을 투자해 2026년 가동을 목표로 미국에 새로운 배터리 셀 제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M이 미국에서 네 번째로 발표한 이 배터리 공장은 ”니켈이 풍부한 각형 및 원통형 셀”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GM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5% 올랐다. 올들어 GM의 주가는 약 2% 상승에 그쳤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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