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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SPOT)는 올해 1분기 적자로 돌아서고, 예상보다 낮은 매출 증가를 발표했다. 그
럼에도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의 이용자 및 구독자 증가가 지침을 넘어서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2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1분기에 주당 1.16유로의 손실을 보고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에 주당 68센트의 이익을 기록한 것과 비교된다. 매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30억 유로(4조4200억원)를 기록했다.
팩트셋이 집계한 분석가들은 31억유로의 매출과 주당 0.86유로의 손실을 예상해왔다. 스포티파이는 광고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거시경제 상황으로 매출이 기대보다 적게 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스포티파이는 월 활성이용자가 5억 1,5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보다 22% 증가해 예상치보다도 1,500만 명이 더 많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가입자는 15% 증가한 2억 1천만 명으로 가이던스보다 3백만 명이 더 많았다.
스포티파이는 2분기에 월간 활성 이용자가 5억3000만 명, 프리미엄 가입자는 2억17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분기 매출은 32억 유로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활성 이용자의 예상외 증가로 스포티파이의 미국 상장 주식은 이 날 개장 전 거래에서 5% 상승했다. 스포티파이 주가는 올들어 지금까지 67% 올랐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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