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형어린이집은 민간·가정어린이집 중에서 우수한 곳을 지정해 운영비를 지원하는 어린이집이다. 보다 운영 기준이 강화돼 영유아에게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평가에서 등급 또는 점수가 최상위등급을 나타내는 등 9개 항목 참여 기본요건을 만족하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운영 안정성, 보육 교직원 전문성 등의 심사를 거쳐 매년 선정한다.
공공형어린이집에는 교사 수, 반 수, 아동 수를 기준으로 기본교육반 1개 반당 월 40만 원이 지원된다. 유아반은 운영비가 1개 반당 60만 원원 주어진다. 아동 1인당 교육·환경비 1만5000원, 운영활성비 3만 원과 아동 규모별로 조리원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3년 주기로 재지정되며, 어린이집 평가에서 최상위등급을 유지해야 하고 품질관리사업 적극 참여 등 엄격한 평가 기준을 준수해야 하는 등 기준이 까다롭다. 도는 올 상반기엔 재지정 대상인 33개 어린이집 중 휴지, 폐지, 운영 포기 등의 사례를 제외한 29개 어린이집을 재지정했다.
경기도에는 현재 596개소의 공공형어린이집이 있다. 오는 7월 지정 공모 절차를 통해 54개소 추가 지정해 650개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윤영미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높은 수준의 보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공형어린이집과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해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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