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도 '마약' 침투…육군 병사 생활관서 대마초 적발

입력 2023-04-26 20:54   수정 2023-04-26 20:55


육군 병사 생활관에서 대마초가 적발되는 등 군부대에도 마약이 침투해 군 당국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6일 육군은 경기도 연천의 한 부대 병사 생활관에서 대마초를 발견, 이를 반입한 병사들을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육군에 따르면 병장 A씨 등 6명은 최근 대마초를 택배로 배송받아 부대 안에서 나눠 피운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을 받는다.

관련 제보를 받은 군 당국은 병사 생활관을 수색해 사물함과 생활관 천장 등에서 대마초를 확보하고 관련자들을 형사 입건했다. 이들 중 이미 전역한 한 명에 대해서는 경찰이 수사 중이다.

군은 평소 병사들이 배송받는 택배에 반입금지 물품이 있는지 의심되는 경우 본인 동의를 받고 내용물 확인 절차를 거치지만, 마약류의 경우 대개 알갱이 형태로 반입되고 단백질 보충제나 과자 등 식품류에 섞여 식별이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마약류 군내 유입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면서 "수사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