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스포츠 전문 기업 디알엑스(DRX)가 사회 공헌활동(CSR) 브랜드 '디알엑스 드림(DRX DREAM)'을 론칭한다고 26일 밝혔다.
DRX는 2012년에 창단하여 선수와 e스포츠 팬 모두에게 'ENJOY CHALLENGE(즐거운 도전)'의 가치를 전파해 왔다. 특히 2022년에는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마지막 시드로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진출해 모두의 예상을 깨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를 통해 '중꺾마(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도전의 가치를 몸소 증명하기도 했다.
지난해 창단 10주년을 맞은 DRX는 다양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작년 5월 DRX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마포구 내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도서 기증과 함께 e스포츠 진로 체험을 제공했다. DRX 선수들과 마포구 청소년들은 함께 게임을 하고 식사를 하며 다양한 질문을 주고받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DRX는 올해 역시 ‘DRX DREAM: 청소년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e스포츠 산업에 관심을 지닌 청소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진로 교육과 함께 다양한 체험형 활동을 제공했다.
DRX는 CSR 브랜드 론칭을 통해 청소년 교육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폭넓은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사회 공헌활동을 쉽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e스포츠팀 최초로 출범하는 CSR 브랜드인 ‘DRX DREAM’에는 ‘꿈’과 ‘드린다’는 두 가지의 중의적 표현이 담겨 있다. ‘X’로 형상화된 DRX의 로고는 여러 갈래의 도전이 하나로 모여 무한한 가능성이 된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DRX DREAM’은 DRX의 로고와 마찬가지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청소년들에게 꿈과 도전에 대한 즐거움, 올바른 방향성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청소년을 위한 교육 지원, 환경 보호, 교구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들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DRX는 ‘DRX DREAM’의 두 번째 프로젝트로 선수, 팬, 파트너사 모두가 함께하는 플로깅 운동을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인 플로깅 운동을 통해 건강은 물론 일상 속 환경보호에도 힘쓰는 것이 목표다. ‘DRX DREAM’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은 청소년 관련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최상인 DRX 대표는 "지속적인 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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