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7개 대학 단독형 주관대학으로 선정
UNIST(총장 이용훈)는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2023년도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은 대학 실험실이 보유한 우수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기술혁신형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지원 사업이다.
UNIST는 2021년부터 1단계 실험실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각종 사업을 수행해왔으며, 지난 2년간 10개의 우수한 실험실 창업기업을 배출했다.
UNIST는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2년 동안 연간 약 10억 원의 정부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자체적으로 총 18팀의 혁신창업실험실을 선발했으며, 해당 실험실을 대상으로 BM고도화, 후속 연구개발(R&D), 실전창업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UNIST는 이번 사업을 대학 연구실의 연구성과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 탐색 지원사업’과 예비창업자를 발굴 및 육성하는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과 연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실험실 기술기반의 예비창업자들이 단계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UNIST 권순용 산학협력단장(사진)은 “UNIST는 학내 첨단교육·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우수 창업사례를 창출하고 있다”며 “이번 실험실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을 통해 대학 중심의 기술창업 활성화와 창업문화 확산에 중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대학기술을 활용한 실험실 창업을 지원하는 울산시 기업지원과 관계자도 “유니스트와 협력하여 울산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성공 기업이 활발하게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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