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그동안 PIC/s(의약품 실사 상호 협력기구) GMP로 우크라이나에 의약품을 수출했다. 허가 규정이 강화되면서 정식 GMP 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당초 작년 2월에 세종 1공장 실사를 받을 계획이었으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연기되면서 약 1년 2개월 후인 이달 GMP 승인을 확정받았다고 했다.
우크라이나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42억달러로 전년 대비 약 13% 성장했다고 전했다. 전쟁 이후 다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19년부터 우크라이나에 클란자CR 등 주요 개량신약을 수출했다. 2022년은 전쟁으로 인해 수출이 막혔고, 올해부터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은 의료 시스템의 복구"라며 "수출 확대 및 의약품 공급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의료 정상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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