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육류식품 전문 기업 하이랜드그룹이 건국대학교와 식품유통 및 무역 분야 발전을 위한 인재양성사업 협약식을 27일 진행했다.
하이랜드그룹이 사회공헌사업을 위해 설립한 재단법인 하이랜드미래재단과 건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상허생명과학대학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을 이끌 창의적인 인재 육성 차원의 다양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1년 설립된 하이랜드미래재단은 국제무역과 식품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와 산학협력 활동을 지원해왔다. 저소득층 가정과 지역 사회를 위한 식품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재단 설립자인 윤영미 하이랜드그룹 회장은 “기후변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같은 지정학적 변수,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고환율 등으로 현재 대한민국 식량 공급망이 위기에 처해있다”며 “밥상 물가를 안정시키고 식량안보를 지켜낼 수 있는 지혜를 모으기 위해 산업계와 학계가 머리를 맞대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AI와 로봇에 기반한 첨단 식품 물류·유통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창의적인 인재 육성이 절실하다”며 “이번 협약식이 먹거리 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산학 협력의 시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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