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발된 종이스틱은 멀티밤, 선스틱에 쓰이는 플라스틱 용기를 대체할 수 있다. 기존 스틱형 용기와 비교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86% 낮췄다. 제품을 고정하는 뒷마개를 빼면 모두 종이다. 이마저도 종이 성분을 51% 포함한 친환경 제품으로 제작했다.
핵심이 되는 몸체는 미네랄 페이퍼를 활용했다. 미네랄 페이퍼는 채석장이나 광산에서 버려지는 자투리 돌로 만든다. 빛을 쐬면 자연분해되기 때문에 폐기된 후에는 원래 형태인 돌가루로 돌아간다. 일반 종이 1t을 미네랄 페이퍼로 대체하면 나무 20그루, 물 2만8000L를 절약할 수 있다. 한국콜마는 종이스틱을 하반기부터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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