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제이시스메디칼은 범용 전기 수술기 '덴서티(DENSITY)'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덴서티는 6.78 MHz 고주파 전류를 피부에 전달하여 피부의 전기 저항에 의해 열을 발생해 조직을 응고시키는 범용 전기 수술기다.
제이시스메디칼은 덴서티가 시술자가 장비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임피던스와 피부 온도를 측정하는 성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냉각가스로 팁을 쿨링하는 기능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고주파 전류는 절개, 봉합 등 조직을 응고시키기 때문에 범용 전기 수술기로 사용되고 있다. 덴서티는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장비와 3종의 팁의 의료기기 제조 품목 허가를 받았다.
제이시스메디칼 관계자는 "덴서티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 장비로, 출시 전부터 관심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고주파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며 "제이시스는 세계가 인정하는 'K-의료기기' 제조 회사 중 하나로, 해외 시장에 론칭하기 위해 미국식품의약국(FDA) 등 제품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입증할 수 있는 글로벌 인허가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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