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0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세포치료학회(ISCT)에서는 CD30을 표적하는 신규 CAR-T의 연구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앱클론은 펜실베니아 의대의 마르코 루엘라 교수와 함께 CD30 CAR-T를 개발하고 있다. 연구 성과에 대한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ASCO 발표는 AT101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CAR-T센터 소장인 윤덕현 교수 주관으로 진행된다. 1상에서 확인한 AT101의 유효성 및 안전성에 대한 내용을 발표한다. 1상에 참여한 모든 환자에 대한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1상 환자에 대한 투여가 완료됐으며, 치료 경과에 따른 후속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AT101은 앱클론의 항체 개발 플랫폼 'NEST'를 통해 개발된 'h1218' 항체를 사용했다. 이는 현재 상용화된 4종의 CD19 CAR-T 치료제가 마우스 유래 'FMC63' 항체를 사용한다는 점과 차별화된다고 했다.
앱클론 관계자는 "h1218 항체는 FMC63가 작용하는 부위가 아닌 CD19 단백질의 다른 부분에 작용한다"며 "이를 통해 기존 CAR-T 치료제 대비 차별화된 효과를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앱클론은 AT101의 임상 결과를 발표하는 것과 더불어 사업화 진행에도 매진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 미국 일본 캐나다에서 등록된 특허를 바탕으로 사업 개발을 추진 중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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