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폭염이 전망되는 올 여름을 대비해 일찌감치 에어컨 생산에 박차를 가했다. 경남 창원 소재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 중이다.
기상청이 최근 발표한 ‘2023년 5~7월 3개월 전망’에 따르면 5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6~7월 기온도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점 등을 근거로 기후예측모델과 지구온난화 추세 등을 고려한 전망치다.
여름 에어컨 수요 폭증에 대비, 원활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LG전자는 이달 초부터 이미 생산라인 풀가동에 들어갔다.
LG전자는 올 여름을 앞두고 한층 심플해진 디자인에 가격 부담을 줄인 ‘LG 휘센 타워II’를 출시했다. △자동 청정관리 △셀프 청정관리 △펫케어 모드(실내 온도 설정값 도달시 반려동물이 덥지 않도록 냉방 가동 또는 ‘LG 씽큐’ 애플리케이션 알람) △스마트케어 등 휘센 타워의 차별화된 기능을 계승한 신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올해 선보인 2023년형 휘센 타워 에어컨의 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전 라인업에 에너지 소비효율 1~2등급 제품을 갖췄다. 또한 2023년형 휘센 스탠드 에어컨 전 제품에 지구온난화지수 기존(R410A) 대비 3분의 1~4분의 1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해 환경보호에도 힘썼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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