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최근 위축된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혁신스타트업 투자유치와 연계한 자금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기업은행의 특별출연금 50억원을 재원으로 ‘투자브릿지 보증프로그램’과 연계한 협약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신보는 최대 100% 보증비율 우대, IBK기업은행은 최대 1.3%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신보의 ‘투자브릿지 보증프로그램’은 ‘선 민간투자 & 후 정책지원’ 연계형 스타트업 전용 상품으로 기업의 미래가치를 반영한 투자유치 금액에 따라 보증한도를 산정하는 상품이다.
투자유치 단계별 특성에 따라 ▲ 투자시드 보증, ▲ 투자매칭 보증, ▲ 투자스케일업 보증의 3종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원대상은 창업 7년 이내 혁신스타트업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투자시장 위축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혁신스타트업들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금융비용 부담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도 “기술력은 있지만 담보가 부족한 스타트업의 자금공백 해소 및 데스밸리 극복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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