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출금이 자유롭고 금리 혜택이 큰 어린이통장도 스테디셀러다. 만 14세 미만까지 가입할 수 있는 국민은행 ‘KB 영 유스 어린이통장’은 계좌 출금 가능 잔액 범위 내에서 저금통으로 설정된 금액에 대해 연 2% 이자를 제공한다. 온라인 수강권 1개월 이용권도 준다. 만 14~18세 청소년을 위한 농협은행 ‘NH1418스윙적금’은 우대금리(연 3.5%포인트)를 포함해 최고 연 6.6%의 이자를 준다. 매달 100원에서 20만원까지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고 가입 기간은 6~12개월이다.
어르신을 위한 시니어 예·적금 상품도 눈여겨볼 만하다. 우리은행은 50·60대를 위해 ‘시니어플러스 우리 패키지’(통장·예금·적금)를 판매하고 있다. 국민연금 등 4대 연금을 시니어플러스 우리 통장을 통해 수령하면 보이스피싱보험과 온천 무료 이용권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니어플러스 우리 적금은 최고 연 3.15% 금리를 제공한다.
‘어린이보험 명가’ 현대해상도 2004년 업계 최초로 내놓은 ‘굿앤굿어린이보험’을 19년째 서비스 중이다. 출시 이후 올해 2월까지 누적 판매 488만 건(3101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1월에는 암·뇌졸중 등 10대 상해·질병 발생 시 보장 보험료를 면제해주는 기본형 외에 30세 만기로 가입한 후 납입 면제 사유가 발생할 경우 100세까지 보험 기간을 연장해주는 ‘기간연장형’을 신설하기도 했다.
교보생명 ‘금쪽같은 내아이보험’은 유아·청소년기에 많이 걸리는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과 법정 감염병 등을 보장한다. 30세 이후 갱신을 통해 9대 질병을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 ‘꿈담은 자녀보험’도 3대 진단(다발성소아암을 포함한 암,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과 입원 및 수술, 응급실 내원, 재해장해 등 어린이에게 필요한 담보를 골라 보장한다. 한화생명 ‘평생친구 어른이보험’은 가입 연령을 사회초년생 연령대인 35세까지 확대했다.
부모님께 선물할 만한 고령자보험 신상품도 적지 않다. 미래에셋생명은 최근 치매검사부터 진단, 약물치료와 간병비용까지 보장하는 ‘헬스케어 치매간병보험’을 출시했다. 구체적으로 △중증 치매 산정특례보장 △치매·뇌혈관질환 CT·MRI 검사비 지원 △약물치료 △치매간병인사용입원 등 4가지 특약을 도입했다. NH농협생명도 주요 4대 질병을 보장하는 ‘백세팔팔NH건강보험’을 새롭게 선보였다. 4대 주요 질병(뇌 심장 간 췌장 폐)에 대한 수술자금 및 수술 동반 입원비를 보장한다.
KB국민카드는 플래티늄 등급 이상 개인 회원 대상으로 롯데호텔 객실 패키지를 특별 혜택가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연다. 신한카드도 이달 15일까지 예약한 VIP 고객에 한해 서울 테헤란로 파크하얏트서울 애프터눈 티세트를 40% 할인 가격에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다음달 30일까지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앱에서 대한항공카드로 항공권을 결제하면 최대 10만원 청구할인 혜택을 준다. 삼성카드는 이마트·홈플러스 내 가전 매장에서 가격 할인 및 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