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오너 4세 허치홍 GS리테일 상무가 MD부문장으로 이동하면서 편의점 사업에 힘이 실린 GS25가 드링크인터내셔널의 자회사 인터리커와 손잡고 프랑스 보르도 와인을 선보인다.
특히 '바론 나다니엘 뽀이약 2018'은 허 상무가 올해 초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바론 필립 드로칠드를 직접 방문해 시음한 뒤 판매를 결정했다. 와인의 복합적인 아로마와 뛰어난 숙성 잠재력에 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리커는 전국 GS25 매장과 와인25플러스에서 바론 나다니엘 뽀이약 2018을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바론 나다니엘 뽀이약은 바론 & 바로네스 시리즈 중 하나로, 이 시리즈는 필리핀 드 로칠드 남작부인(1933~2014)이 로칠드 가문의 선조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하기 위해 1994년에 만든 헌정 와인이다.
5종의 와인으로 구성된 바론 & 바로네스 시리즈는 로칠드 가문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5명의 선조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으며, 보르도에서 가장 권위있는 5곳의 와인 생산지역 명칭(뽀이약, 생테밀리옹, 메독, 그라브, 쏘떼른)과 매칭했다.
'바론 나다니엘 뽀이약 2018'은 강렬한 진홍색과 깊은 붉은 색을 띠는 레드 와인이다. 블랙베리와 블랙커런트 등 검은 과실의 아로마가 강렬하게 피어나고, 검은 후추와 볶은 커피빈의 향이 이어진다.
입 안에서는 검은 과실의 향미와 함께 바닐라, 구운 헤이즐넛, 향신료의 아로마가 섬세한 조화를 이루며 묵직하면서도 부드러운 긴 여운을 남긴다. 블렌딩 비율은 61% 까베르네 소비뇽, 30% 메를로, 7% 까베르네 프랑, 2% 쁘띠 베르도로 이루어져 있다.
베로니크 홈브록스 바론 필립 드 로칠드의 총괄 디렉터는 "올해 초 GS25의 임원진들이 바론 필립 드 로칠드 방문을 통해 로칠드 가문의 뛰어난 보르도 와인 중에서도 특별한 와인인 바론 나다니엘 뽀이약 2018을 선택했다는 것에 큰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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