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섬나회(회장 한국화학연구원 이동구 박사)는 지난 4일 12명의 회원들과 함께 함월노인복지관 취약돌봄 어르신 40분을 모시고 ‘어울림 孝(HYO) 잔치’ 봉사활동을 했다고 7일 밝혔다.
테크노섬나회 회원들은 이날 미리 재워둔 한우 불고기를 조리하고 미역국을 비롯해 생선구이, 도토리묵, 잡채, 전, 물김치, 콩나물무침, 상추 등을 효상에 올렸다. 생활용품 선물세트, 플라스틱 물통, 양말 등 푸짐한 선물도 마련했다.
점심식사 후에는 두동 초대가수의 공연으로 흥을 돋우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청소년들이 준비한 카네이션 꽃바구니 및 손편지 전달, 그리고 어르신 노래자랑 등을 진행했다.
테크노섬나회 회장인 이동구 박사는 “진정한 행복은 작은 것이라도 이웃과 나누고 취약돌봄 어르신을 섬기는 일이 많아질 때 덤으로 얻게 되는 은총”이라고 말했다.
테크노섬나회 장병진(디에스티 대표) 회원은 “평소에 어르신들에게 효 봉사할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이만큼 좋아하시는 어르신들 모습을 보니 오히려 우리가 가슴에 선물을 한 아름 안고 돌아가는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섬김과 나눔을 뜻하는 테크노섬나회는 울산대학교 산업대학원 테크노CEO 과정을 졸업·재학 중인 원우(정회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자율적 봉사동아리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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