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기술, 소형모듈원전(SMR) 등 국가 전략기술 개발을 선도해 온 ‘스트롱코리아 포럼’ 2023년 행사가 오는 24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린다. 올해 포럼 주제는 ‘대한민국의 미래: 첨단 과학기술과 방위산업’이다. 날로 흉포해지는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맞서 대한민국을 지킬 국방 과학기술 개발 전략을 살펴본다.
세계 1위 방위산업 기업인 미국 록히드마틴의 로버트 랭 부사장 겸 한국지사장이 ‘방위산업의 진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국방 연구개발(R&D) 선진화를 이끌고 있는 이광형 KAIST 총장은 특별강연을 맡았다.
유럽 최대 방산 기업 BAE시스템스의 마크 섭코 부사장은 미래전의 4대 키워드인 양자기술·우주·로봇·AI를 소개한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활약한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제조업체 아이스아이는 ‘SAR 위성으로 국경을 수호하는 법’을 알려준다. 우주에서 지상 물체의 분자 성분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초분광 위성’ 개발 기업 쿠바스페이스도 행사장을 찾는다.
‘미래 전장의 게임체인저’로 꼽히는 차세대 통신 세션도 주목된다. 유럽 최대 위성 개발 기업 탈레스알레니아스페이스가 ‘위성 통신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해 발표한다. 국방부의 2023~2027 국방과학 혁신 기본계획상 전략기술인 ‘지능형 화생방 방어’를 살펴보는 세션(바이오산업 혁신)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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