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최고로 치솟은 설탕값…관련株 '들썩'

입력 2023-05-08 09:57   수정 2023-05-0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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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설탕가격이 2011년 10월 이후 1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우리 증시에서 설탕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1분 현재 대한제당은 전 거래일보다 830원(26.52%) 뛴 396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상한가를 기록하며 4065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같은 시각 대한제당우는 상한가를 기록 중이고 삼양사(7.92%), 경인양행(5.68%), 대상홀딩스(3.11%), CJ제일제당(2.1%), 대상(1.76%) 등도 오르고 있다.

세계 설탕 가격은 올 들어 매달 오르면서 2011년 10월 이후 1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 4월 세계 설탕 가격지수는 149.4로 올 1월 대비 27.9% 상승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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