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은 시장 추정치를 하회했다.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16.8% 감소한 2510억원, 영업이익은 29.7% 급감한 28억원을 기록했다.
김광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 “전략 고객이 1분기 플래그십 갤럭시S 시리즈 중심으로 판매전략을 가져간 가운데 서브 카메라 위주로 공급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전장 부문은 환율 영향 및 주요 원자재(반도체 및 이미지센서) 가격 상승으로 재료비가 증가했다”고 실적 부진의 이유를 설명했다.
2분기에는 모바일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전략고객이 갤럭시A 신모델을 출시한 가운데 메인 카메라와 OIS 액추에이터 탑재량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전장 부문은 완성차 OEM들의 ADAS 기능 강화 및 스펙 상향 정책에 따라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분기 말부터 자율주행 부품 양산을 본격화해 전장 부문의 성장 모멘텀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완성차 OEM 신차 내 고화소 카메라 탑재가 확대될 것으로 보여 자율주행 관련 신규 제품 라인업 확대로 매출 다변화를 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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