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태평양은 8일 홍기태 전 사법정책연구원장(사법연수원 17기·사진 왼쪽)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홍 전 원장은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대법원 재판연구관,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심의관,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부산·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2013년 태평양에 합류해 국내분쟁그룹과 송무지원단 변호사로 활동했다. 그러다 2020년 2월 사법정책연구원장에 임명됐다.
태평양은 서경원 전 전주지방법원 정읍지원 부장판사(34기·가운데), 김태진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39기·오른쪽)도 최근 영입했다. 송무부문 경쟁력 강화 취지다.
태평양 송무그룹을 총괄하는 전병하 대표변호사는 “이들은 각급 법원에서 판사, 재판연구관 등으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소송 전문가”라며 “공정거래, 조세, 행정 등 여러 분야에서 갈수록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는 분쟁에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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