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200억원 규모의 ‘구로 청년동행 창업펀드’를 조성한다고 9일 발표했다.
지난 2월 구로청년창업지원센터 개소에 이어 관내 중소 벤처기업 육성사업의 일환이다.
구가 1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 투자금을 모아 최소 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정한다는 목표다. 이 펀드는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 7년 이내의 중소·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우수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창업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문 구청장은 “이번 펀드 조성이 중소?벤처기업과 창업에 도전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4년간 매년 10억원을 출자해 G밸리 창업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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