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여성경제인협회는 국회의원회관에서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에 참여하는 16개교와 '여학생들을 미래의 여성경제인으로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해 총 480명을 선발하는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은 성공한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여성CEO 특강 △실전 창업 멘토링 △여성기업 현장 체험 △미래여성경제인 워크숍 △글로벌 비즈니스탐방 등을 통해 여학생이 성공적인 창·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업무협약에 이어 '당신의 잠재력을 펼쳐라'라는 주제로 비전 선포식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한무경 의원 등 다수의 국회의원이 참석해 미래 여성경제인으로 성장하려는 여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대학에선 수원여대, 광주여대가, 여성 특성화고에선 예림디자인고, 성암국제무역고, 대일관광고, 매향여자정보고, 안양문화고, 인천미래생활고, 대전신일여자고, 대전여자상고, 천안여상, 청주여상, 전남여상, 광주여상, 목포여상, 학산고가 참여했다.
이정한 여경협회장은 "이번 사업은 선배 여성 CEO들이 겪었던 수많은 어려움과 시행착오를 후배들이 겪지 않도록 도와야한다는 공감대로부터 시작했다"며 "사업을 통해 생생한 현장과 현실을 알려주고, 어려움이 있어도 극복해나갈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미래 세대인 여학생이 우리 경제를 이끌 주축이 될 수 있는 경제인의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게 중기부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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