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에서는 박신형 서울시립대 교수가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이창운 전 한국교통연구위원장을 좌장을 맡았고 박동엽 경상북도 건설도시국장, 이성모 전 서울대학교 건설환경 교수, 송기한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김준기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안강기 한국교통연구원 센터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참석자들은 이날 토론회에서 “동서 3축 고속도로가 완성되면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과 새만금 등의 교통망이 연결되어 신경제 벨트가 형성되고 지역 균형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동서 3축 고속도로 건설 정상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성주-대구 구간’이 건설되면 중부내륙선과 대구 외곽순환선이 직접 연결되어 고속도로 간 우회 거리가 단축되고, 농수산물 유통 및 산업 물류비 절감 등의 경제적 효과로까지 이어진다며 ‘성주-대구 구간’ 조기 건설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행사를 주최한 정 의원은 “‘성주-대구 구간’ 고속도로 건설은 윤석열 정부의 경북 지역 공약과 국정과제에 명시된 사업”이라고 강조하면서 “촘촘한 그물 교통망 확충을 통한 윤석열 정부의 국정목표 중 하나인‘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 영호남 동서 화합과 상생 발전, 대구-경북지역 간 접근성 제고를 위해 정상적인 추진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성주-대구 구간’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의 안정적 통과와 조속한 건설 추진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 ”면서, “국토부와 기재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양수 수석원내부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류성걸 간사, 송언석 의원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정재 간사가 참석했다. 강대식 최고위원, 서범수, 정동만 의원 그리고 김성원, 김영식, 박성민, 배현진, 윤두현, 이인선, 임병헌 의원도 자리했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병환 성주군수, 김재욱 칠곡군수, 최재훈 달성군수, 황인홍 무주군수 등도 참석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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