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언스의 2023년 1분기 잠정실적(연결 재무제표 기준)은 매출 375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8% 감소했다. 컨센서스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6.9%와 20.5% 밑도는 수치다.
매출은 9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유지했다. 중국 경제활동 재개에 따라 치과(덴탈) 부문 판매가 증가하면서다. 유럽에서는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동물용(VET)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6% 늘었다. 이와 함께 전기차용 배터리 검사장비 등의 산업용 부문 매출도 작년 1분기보다 11.2%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감소는 원가율 상승과 신제품 개발 등으로 인해 관련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올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15억원과 85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10.3%와 9.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종선 연구원은 “의료용 신제품 출시로 제품군을 확장하고 산업 부문에서의 공급도 확대될 예정”이라며 “2023년 연간으로도 작년보다 각각 8.8%씩 증가한 1601억원의 매출과 276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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