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잔고율 top3 건설사가 분양하는 단지는 어디?

입력 2023-05-11 14:21   수정 2023-05-11 14:22

국내에서 수주잔고비율 top3를 기록하고 있는 건설사들이 비슷한 시기에 분양에 나선다.

수주잔고비율이란, 수주잔고를 매출액으로 나눈 값으로 건설사가 매출액에 비해 '일감'이 얼마나 풍부하게 남아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다. 수주잔고비율이 100%이면 1년치(연간 매출액)가, 500%(5배)이면 5년치 일감이 남아있다는 의미다.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30대 건설사 중 수주잔고비율 TOP3를 기록한 건설사는 롯데건설, 두산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이었다. 수주잔고비율 1위를 차지한 롯데건설은 768.48%를 기록했고, 2위인 두산건설은 724.16%, 3위인 HDC현대산업개발은 634.18%였다.



이들 3개사가 이달과 내달 각각 분양에 나선다.

두산건설은 오는 16일 서울시 은평구 신사동 170-12번지 일원에 짓는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신사1구역 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18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24가구 규모다.

롯데건설은 6월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 248-30, 286-5번지(은행2지구 1, 2블록) 일원에 짓는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전용면적 84㎡(A, B, C 3개 타입)로 구성된다. 1블록은 8개 동, 1,230가구로 조성되며, 2블록은 6개 동, 903가구 규모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88-14번지 일원에서 6월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광명4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 11개 동, 전용면적 39~113㎡ 총 1,9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42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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