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 6만 조합원 시대 열었다

입력 2023-05-11 16:22   수정 2023-05-11 16:26



전문건설공제조합(이은재 이사장·사진)은 지난달 말 기준 가입 조합원이 6만개 사를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건설 관련 공제조합 중 가장 많은 조합원 규모다.

전문조합은 건설사들이 건설업 등록과 건설사업 수행에 필요한 보증, 융자, 공제 등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가입하는 건설 전문 금융기관이다. 1988년 창립 당시 가입조합원은 4000여개 사에 불과했지만, 2018년 5만개 사를 넘어선 데 이어 창립 35년 만인 올해 6만개 사를 돌파했다. 조합 자본 규모도 5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가입 조합원이 지속해서 증가하면서 전문조합의 영업실적도 순항을 이어 가고 있다. 전문조합은 지난해 주요 사업인 보증과 공제사업에서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건설보증 실적은 22조7000억원을 넘어섰고, 공제사업의 수수료 실적도 66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국내 건설투자와 발주량이 감소하고, 건설보증 시장의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여건 속에서 이뤄낸 성과다.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은 "조합의 성장은 적극적인 이익배당을 통한 조합원 이익 환원 정책, 저렴한 금융 수수료 책정을 통한 조합원 금융비용 절감 추구, 이익보다는 상생을 추구하는 조합 영업전략의 결과물"이라면서 "앞으로도 6만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우량한 건설금융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전문조합은 지난 3월 건설경기 하락과 금융시장 불안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조합원에 대한 유동성 공급 차원에서 당기순이익의 72%에 달하는 600억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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