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마감한 이 단지 1순위 청약에서 473가구 공급에 3만4886명이 신청해 평균 73.7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든 타입이 1순위에 마감됐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84㎡A가 최고 경쟁률인 264.9 대 1을 기록했다. 49가구 분양에 1만2984명이 몰렸다. 이어 △84㎡B(134.9 대 1) △84㎡C(102.4 대 1) △111㎡A(101.9 대 1) 등 전 주택형에서 두 자릿수 경쟁률이 나왔다.
이 단지는 청주 흥덕구 송절동 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S1 블록에 들어선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49층 규모로 아파트 전용 84~130㎡ 1034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108㎡ 234실로 구성된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입주는 2027년 1월 예정이다.
지구 내에서 처음으로 대형 주택형을 공급한 데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단지 분양가는 3.3㎡당 1160만원대다. 전용 84㎡ 기준으로 4억1100만~4억1700만원 수준이다. 신영 관계자는 “미래 가치가 높은 청주 테크노폴리스에서도 중심지에 들어서는 데다 희소성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라며 “분양가까지 높지 않아 좋은 청약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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