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재생 원료를 이용하거나 사용 후 페트(PET)를 활용해 제조한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소재’ 8종을 전시한다. 화학적 방법으로 재활용한 코폴리에스터인 ‘에코트리아 CR’ ‘스카이펫 CR’이 대표적이다. 물리적으로 재활용한 원료를 기반으로 생산한 ‘에코트리아 R’, 페트를 재활용한 ‘클라로’ 제품군도 소개한다. 이들 제품은 화장품 용기로 널리 쓰이는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다. 이 회사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용기를 앞세워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화장품 패키징 시장에서 재활용 수요가 확대되는 점에 발맞춰 전시를 준비했다”며 “세계 화장품 소비를 이끌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글로벌 화장품 기업에 제품을 소개해 수주를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1년 중국 화장품 시장 규모는 5726억위안(약 109조원)이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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