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적자원개발 파트너’로서 미래지향적 조직문화 혁신 선도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어수봉)은 최근 대내외 환경변화와 조직 내부 인적 구성원 다변화에 대응한 조직문화 혁신에 본격 나섰다.
공단은 최근 입사한 ‘MZ세대(1981~2010년생)’가 구성원의 60%를 차지하는 등 조직 안팎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해 조직문화를 새롭게 정립하기위해 지난달 12일 노·사가 함께하는 ‘조직문화혁신추진단’을 발족했다.
조직문화혁신추진단은 기획운영이사를 추진단장으로 해 사업 및 조직운영의 혁신과제를 발굴·추진하는 ‘실무분과단’과 조직문화 재설계 방안을 검토하는 ‘조직문화디자인단’으로 구성했다.
추진단은 △성과와 보상 간 연계 강화 △임직원 상호존중과 배려 △자기주도적 업무태도와 책임 의식 등 조직문화 혁신 3대 방향을 제시하고, 고객과 임직원 모두에게 신뢰받는 공단 조직문화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전 직원이 자유롭게 의견 개진할 수 있는 ‘열린 진단’과 직급·세대별 집단면접(FGI, Focus Group Interview)을 통해 조직문화와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의견을 6월 말까지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추진단은 이에 따라 11~12일 이틀간 부산에서 워크숍을 열어 그간 도출된 조직 및 사업 운영에 대해 직원 스스로가 진단한 문제점 및 개선의견(32건)을 공유하고, 조직문화 개선과제 도출·실행에 착수한다.
워크숍을 통해 세대·부서간 소통채널 다각화, 불필요한 업무 관행 제거, 인사·보수·성과에 대한 공정한 보상 등 다양한 과제를 논의한다.
또한 이번 워크숍에서 어수봉 이사장은 지난해 새롭게 수립한 가치체계와 부합하는 ‘공단 조직문화의 미래 지향점’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
추진단은 이후 다양한 캠페인과 대상별 교육, 이벤트 등을 통해 임직원의 인식을 개선하고, 관련 규정 개정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함으로써 조직문화를 지속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어수봉 인력공단 이사장은 “조직을 구성하는 사람이 바뀌면 조직문화도 변화해야 한다”며, “공단은 조직문화혁신추진단을 통해 글로벌 인적자원개발 파트너로서 미래지향적인 조직문화 혁신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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