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는 전기컴퓨터공학과 바이오 IT시스템 연구실 조우형 박사과정생과 이상민 교수의 예비창업팀 ‘클린업’이 최근 정부가 진행하는 ‘예비창업패키지(일반분야)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클린업은 최근 MZ세대의 명품 신발과 한정판 신발 구매·리셀 관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관리할 수 있는 전용 관리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클린업이 개발하려는 제품은 기기 스스로 신발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한 뒤 살균, 탈취, 건조 등 기능을 통해 최적화한 신발 상태를 유지해 주는 것. 자체 개발한 제어 알고리즘을 적용해 신발 건조 시 우려되는 손상을 예방하고, 사용자가 스스로 제품의 각 기능을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했다.
클린업은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화 지원금, 시제품 제작비, 창업 상담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정부 지원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제품 출시를 위해 시제품 제작, BM 고도화를 본격화한다.
이상민 인하대학교 전자공학과 교수는 “전자공학과 융합되는 건강, 환경, 바이오산업이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자공학 분야를 활용해 실생활과 관련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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