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하이투자證 김대영, 격차 벌려 막판 선두 탈환

입력 2023-05-15 08:00  


김대영 하이투자증권 부산WM센터 부장(사진)이 지난주 막판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15일 한경스타워즈에 따르면 김 부장은 누적수익률 19.07%로 1위로 올라섰다. 지난 12일 일일 기준 0.26%의 손실률을 기록했지만, 종전 선두였던 임동락 한양증권 여의도PWM센터 부장이 하루 4% 손실을 내면서 수익률 격차가 벌어졌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3%, 코스닥지수는 0.26% 하락했다.

지난 12일 김 부장은 보유 중이던 노루홀딩스 757주 가운데 586주를 매도했다. 매입단가보다 더 싸게 팔면서 11만4000원 손실을 냈다. 인지컨트롤스도 전량 매도해 2%대 손실률을 기록했다. 현재 그의 계좌에는 남은 노루홀딩스 171주가 들어있으며 손실률은 2.61%다.

전주 선두를 유지하던 임 부장은 2위로 밀려났다. 임 부장의 누적수익률은 16.36%다. 지난 12일 일일 기준 손실률 3.91%를 기록했다. 임 부장은 레이크머티리얼즈 270주를 추가 매입해 1570주로 늘렸다. 평균 매입단가는 1만5294원, 종가는 1만3850원으로 9.75%의 손실률을 기록하고 있다. 삼화전기도 50주 더 담아 300주로 늘렸지만, 손실률 7.48%을 기록 중이다. 이 밖에 그의 계좌엔 제이앤티씨(16.2%), 풍국주정(-1.97%)이 있다.

3위는 누적수익률 10.69%의 장유락 NH투자증권 차장(팀명 초개미)이다. 4위는 하락장 속 3.45%의 일일수익률로 종전 7위에서 3계단 상승한 최재원 유안타증권 W프레스티지강남센터 차장이다. 최 차장의 누적수익률은 5.11%다. 최 차장은 중앙디앤엠으로 63만8000원의 매도수익을 더했다. 계좌엔 HPSP(0.15%)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을 제외한 참가자들의 누적 수익률을 살펴보면 △5위 권광덕 KB증권 울산지점 부장(3.24%) △6위 하나증권 플러스알파팀(2.64%) △7위 한화투자증권 중꺾손팀(0.46%) △8위 메리츠증권 강남럭키세븐팀(-1.91%) △9위 김현승 DB금융투자 센텀지점 대리(-8.19%) △10위 최수영 한국투자증권 PB평촌센터 차장(-14.08%) 순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올해로 28년째를 맞은 한경스타워즈는 국내에서 역사가 가장 긴 실전 주식 투자대회다. 국내 주요 증권사 임직원이 참가해 투자 실력을 겨룬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이번 '2023 제29회 한경 스타워즈 상반기 실전투자대회'는 오는 6월 30일까지 열린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팀이 우승하고, 누적손실률이 20%를 넘으면 중도 탈락한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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