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혹독한 인생과 겨룬 '조선의 4번 타자'

입력 2023-05-12 18:04   수정 2023-05-13 00:26

<이대호,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는 ‘조선의 4번 타자’로 불린 이대호가 자신의 야구 인생을 담아낸 자전 에세이다. 그는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할머니의 보살핌 아래 가난과 싸우며 야구를 시작했다. 주변의 도움에 보답하고자 혹독한 훈련을 소화했다.

그는 마침내 프로선수가 됐고 태극마크를 달아 올림픽 금메달까지 거머쥐었다. 2014년과 2015년에는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 소속으로 프로 인생 첫 우승을 경험했다. 2015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일본 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그는 절정의 커리어에서 일본 구단들의 거액 제안을 마다하고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끈질긴 노력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아 세계 최초로 한·미·일 프로야구 1군에서 활약한 선수가 됐다.

최종석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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