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사장은 5세대(5G) 스마트폰과 폴더블폰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고 스마트폰 세계 시장 점유율(출하량 기준) 1위를 수년간 유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구갑렬 씨넥 대표와 김경동 올링크 대표가 수훈했다. 구 대표는 전력 반도체용 기판 소재인 실리콘카바이드 기술을 국산화했다. 김 대표는 전자기기 간 터치 한번으로 정보(데이터) 교환이 가능한 ‘비접촉 근접무선통신(NFC) 방식’을 개발해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국내 기업들의 물류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 이혜진 노리앤드 대표, 급속충전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주정홍 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은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올해의 발명왕’에는 이성국 LG이노텍 책임연구원이 선정됐다. 이 연구원이 개발한 손떨림 보정 액추에이터(초점을 맞추기 위해 렌즈를 움직이는 부품)는 스마트폰에서도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와 같은 카메라 화질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부품이다.
발명의날은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한 날인 1441년 5월 19일을 기념해 1957년 지정됐다.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시상하고 발명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행사가 열린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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