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경기 남양주 조안∼양평 옥천 12.7㎞ 구간이 오는 31일 오후 5시 개통한다.
14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남양주 화도에서 양평까지 구간 17.61㎞ 중 조안부터 옥천까지 12.7㎞가 31일 오후 5시를 기해 개통한다. 경기 북부 4개 구간 중 첫 개통이다.
개통이 시작되면 조안과 옥천간 주행시간은 17분에서 8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남양주 화도~조안 5㎞가량은 연말 개통 예정인 포천~화도 구간과 함께 연말 개통 예정이다. 중부내륙선과 서울양양선을 연결한다는 점에서 수도권 동부 교통 혼잡 완화가 기대된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경기 북부 구간은 김포∼파주 25.42㎞, 파주∼양주 24.75㎞, 포천∼남양주 화도 28.71㎞, 화도∼양평 17.61㎞ 등 4개 구간 102.43㎞로 계획됐다. 파주~양주 구간은 내년 말, 김포~파주 구간은 2025년 말 개통을 목표로 각각 공사가 진행 중이다.
개통식은 31일 오전 11식에 진행된다. 양평군은 개통식을 앞두고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새로 완공된 고속도로를 달리는 마라톤 대회도 진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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