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혼잡통행료의 도심 혼잡도 개선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2개월 동안 통행료 부과를 중단하고 전후 차이를 분석하는 실험을 했다. 6월 효과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전문가 자문, 시민 의견수렴,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유지 및 폐지에 대한 정책 방향을 올해 안에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창석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혼잡통행료 양방향 징수로 야기될 혼란을 최소화하도록 시민 안내를 실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적극적인 교통행정을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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