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가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본격화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증권가 전망에 힘입어 장초반 상승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맥스는 전거래일 대비 3400원(4.1%) 오른 8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2일 코스맥스는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를 웃돌아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033억원으로 1.4% 늘었고, 순이익은 7억1200만원으로 93% 감소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로컬 수요 회복에 가장 밀접한 수혜주라는 점에서 올해 2분기부터 실적 회복 강도는 강해질 전망"이라며 "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으로 목표주가도 11만원으로 상향하며, 긍정적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중국 수요 정상화, 방한 외국인 증가로 수주 급증 예상한다"며 "특히 올해는 신제품 확대, 오더 물량 증가, 미국 효율화 효과 등이 더해지며 이익 모멘텀 또한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간 실적으론 연결 매출 17조원, 영업이익 1000억원 전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9%, 영업이익은 94% 증가한 추정치다. 박 연구원은 이익 추정치 상향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20% 올렸다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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