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와우(W.O.W) 출신 용훈이 활동명을 이븐(Even)으로 바꾸고 새 출발한다.
이븐은 15일 정오 멜론 등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소년'을 공개한다. 이븐은 "첫 싱글앨범에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꾸밈없이 담았다"며 "앞으로 힙합 팬들에게 한걸음씩 다가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븐은 지난 2월 입대핬다. '소년'은 입대 전 녹음했다. 자전적 이야기의 가사를 직접 썼을 뿐 아니라 작곡에도 참여했다. 감성적인 피아노 연주와 웅장한 베이스 라인이 돋보이는 힙합곡이다.
'소년'은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달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어둠 속에 갇혀 허우적대던 그 소년이(중략)/근데 내 자신을 버리는거 그게 더 싫어/huh 그게 더 싫어 난 되지 않을 거야 joker' 등이다.
이븐은 MBC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언더 나인틴'에 출연하며 주목 받았다. 이후부터 용훈에서 본명인 최용훈으로 바꿔 활동했다. 내년 8월 전역 후 솔로가수 이븐으로 제2막을 써 내려갈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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