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임경숙(사진 왼쪽 세 번째) 수원대학교 총장은 본관 대회의실에서 우창훈 수원과학대학교 총장과 노환철 솔브레인(주) 대표와 반도체 분야 인재양성에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원대학교 제공
수원대학교와 수원과학대학교는 솔브레인(주)와 본관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반도체 분야 인재양성 및 정부지원 사업에 대한 협력을 위해서다.
수원대학교 등 3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 및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등 반도체 분야 정부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어 인재양성을 위한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반도체 분야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인턴, 채용 등 취업 연계 프로그램 협력 ▲현장형 인재 양성을 위한 기업협업 교과 공동 개발 및 운영 협력 ▲반도체 분야 정부지원 사업 유치를 위한 협력 등이다.
임경숙 수원대학교 총장은 "본교는 중장기 발전계획으로 반도체를 특성화할 예정으로, 반도체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솔브레인(주)와의 협약을 통해 현장형 교육을 도입하고, 기업 수요에 적합한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솔브레인(주)가 가진 비전과 목표에 수원대학교와 수원과학대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가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노환철 솔브레인(주) 대표는 "반도체 기업은 우수한 인력을 적기에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채용인력에 대해 별도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장형 인재가 양성되면 인력의 안정적인 공급과 교육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수원대학교와 긴밀하게 협력해 앞으로 다방면으로 산학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솔브레인(주)은 선진기술의 국산화와 우리기술의 세계화를 기치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국내 주요 첨단산업의 태동기부터 성장한 기업으로 2020년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최첨단 소재 기술개발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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