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기업 커넥트웨이브(前 코리아센터)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3억1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6.1%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24억원으로 52.6% 증가했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160억원으로 148% 뛰었다. 다나와 합병 효과에 기존 사업의 견조한 성장으로 큰 폭의 성장을 이룬 것으로 분석된다.
커넥트웨이브는 △데이터 커머스(다나와·에누리) △이커머스 솔루션(메이크샵·플레이오토) △크로스보더 커머스(몰테일) 등 3개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기업-소비자간 거래(B2C)·기업간 거래(B2B), 국내·외, 서비스·솔루션·데이터 등 이커머스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사업 부문 별로 살펴보면 데이터 커머스 부문은 다나와 편입 효과로 실적이 크게 향상됐다. 1분기 총 거래액은 7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000억원 증가했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지난해 1분기 평균 420만명에서 올해 1분기 평균 1780만명으로 325% 뛰었다. 매출은 538억원으로 488% 증가했다.
e커머스 솔루션 부문 거래액은 2조4000억원으로 6% 성장했다. 멀티마켓 연동 솔루션 '플레이오토'가 10% 성장했으며 모바일 쇼핑몰 구축 솔루션 '마이소호'도 7% 성장했다. e커머스 솔루션 부문 고객(셀러) 수는 15% 증가했다.
크로스보더 커머스(몰테일) 실적은 출고건수·영업수익이 동반 증가했다. 1분기 출고건수는 57만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6% 증가했으며 매출은 422억원으로 3% 성장했다. 단순 배송 대행 비중이 감소하는 대신 건당 수수료율이 높은 구매 대행 비중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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