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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먼드 제임스는 최근 은행 위기로 주가가 하락한 증권사 찰스 슈왑(SCHW)을 아웃퍼폼으로 상향했다. 목표 주가를 63달러로 제시했다. 금요일 종가보다 28.7% 높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레이먼드 제임스는 은행업의 불안에도 찰스 슈왑의 핵심 사업은 여전히 건전하다며 투자 의견을 이같이 밝혔다.
이 회사분석가 패트릭 오쇼내시는 “은행 시스템에 대한 우려속에서도 슈왑의 신규 계좌와 자산 유치 능력은 그대로”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올 1분기에 찰스 슈왑의 신규 계정은 여간 4.3% 속도로 늘어났고 핵심 순신규자산은 7.5% 증가했다.
특히 찰스 슈왑의 높은 현금 보유 비중으로 금리 위험이 있으나 고객의 현금성 자산이 감소하는 것은 올 하반기 대차대조표와 순이자마진의 안정화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그는 슈왑이 신용 위험이 매우 적고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 등에 영향받지 않는 매력적인 성장 스토리를 가진 금융회사라고 평가했다. 따라서 EPS 추정치가 안정되면 주가 배수에 대한 재평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슈왑은 이 날 개장전 거래에서 주가가 2.1% 올랐다. 슈왑 주가는 SVB 및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위기의 영향으로 41% 이상 하락했다.
찰스 슈왑을 커버하는 분석가 23명 가운데 7명이 강력 매수, 9명이 매수 의견을 갖고 있다. 평균 목표 주가는 66.99달러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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