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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체인 쉐이크쉑이 행동주의 투자자인 인게이지드 캐피탈과 주주 총회 표결을 통한 대리 투쟁에 나설 예정이다. 이 소식으로 15일 오전 (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쉐이크쉑(SHAK) 주가는 4.1% 급등했다.
마켓워치가 월스트리트저널을 인용 보도한데 따르면, 인게이지드 캐피탈은 쉐이크쉑의 주가를 끌어 올리기 위해 이 회사에 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사회 의석 3자리를 요구중이다. 이 헤지펀드는 쉐이크쉑 지분의 약6.6%를 보유하고 있다.
쉐이크쉑은 이 날 “마진을 19%~20%로 회복해 올해 기록적인 조정순익을 거둘 수 있도록 전략 계획을 실행중이며 상당한 진전이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이후 인플레이션으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면서 매출과 마진이 감소했다.
인게이지드 캐피탈은 2012년에 설립돼 약 10억달러(1조3400억원)의 자산을 운용한다.
쉐이크쉑 주가는 올들어 57% 상승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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