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본은 천연 대리석에 '셀룰로스 섬유 강화 시멘트'(CRC) 보드를 더한 복합 구조 바닥재다. 석재 바닥 특유의 고급스러움은 유지하면서 대리석 바닥재보다 무게는 가볍게 만들었다.
신제품은 기존 타일 바닥재 대비 내수성과 열효율도 높였다. 건축물 마감재 난연 성능 기준 중 최고 등급인 '난연 1급'을 획득하는 등 화재에도 강하다. 화재 발생 때 불의 확산을 막고 유해 물질 방출은 최소화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마르본은 마루 바닥재처럼 건식 시공할 수 있어 당일 설치가 가능하며 조립식 시공이어서 단차 우려도 없다. 줄눈이 없어 이음새 오염에 대한 걱정 없이 바닥을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길용 동화기업 건장재사업부 상무는 "마르본은 기능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천연 대리석 바닥재"라며 "고급 바닥재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