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의 티 베이스 음료 '자몽 허니 블랙티'가 누적 판매량 7000만잔을 돌파했다.
17일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자몽 허니 블랙티는 2016년 9월 출시 이후 8년간 누적 판매량 7000만잔을 넘겼다. 출시 이후 일평균 약 2만8000잔 이상 팔려나간 셈이다.
자몽 허니 블랙티는 자몽과 꿀이 어우러진 자몽 허니 소스와 깊고 그윽한 풍미의 블랙 티가 만나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산뜻한 맛이 특징인 음료다. 이 음료는 출시 한 달 만에 전국 매장에서 품절돼 원부재료를 긴급 수급해 한 달 만에 판매를 재개한 바 있다.
또 이 음료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즐겨 마시는 음료로도 알려져 있다. 정 부회장은 2020년 스타벅스코리아 유튜브 '스벅TV'에 출연해 자몽 허니 블랙티와 '제주 유기농 말차로 만든 라떼', '나이트로 콜드 브루'를 추천한 바 있다.
스타벅스가 한정 음료로 선보인 음료를 상시 판매로 재출시한 사례는 이 음료 외에도 '브라운 슈가 오트 쉐이큰 에스프레소', '얼 그레이 바닐라 티 라떼',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 '스타벅스 돌체 라떼' 등 8종에 달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스타벅스의 트렌드는 고객과 함께 만든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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