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헌성)는 17일 조선해양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국내 대표 조선 5개사와 함께 울산, 부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및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참여했다.
각 기업 및 기관은 ‘조선해양 스타트업 상생 플랫폼’ 지원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조선해양 분야의 우수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 △기술역량 강화 및 사업 협력 기회 지원 △투자유치를 위한 우수 네트워크 연계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민?관의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조선사는 사이트 투어, 기술 교류회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산업 이해도를 높이고,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사업화 및 R&D 인프라를 활용하는 지원 체계를 통해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한 실행 방안을 구체화 할 계획이다.
‘2023년 조선해양 스타트업 상생 플랫폼’은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오는 31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공모분야는 조선해양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DT·DX 기술이며, 예비창업자 혹은 설립 7년 이내의 창업기업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올해 DT 분야의 스타트업 육성을 시작으로 향후 안전, 보안 등 조선해양 산업에 공통적으로 적용 가능한 분야를 중심으로 단계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센터는 전담기업인 현대중공업과 함께 특화분야인 조선해양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기술공모전, DT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안전오픈마켓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울산센터 김헌성 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조선해양 분야의 스타트업을 육성을 선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성공사례를 배출하고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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