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단기 통안채 ETN 3종 상장

입력 2023-05-18 11:27   수정 2023-05-18 11:28


메리츠증권은 단기 통화안정채권(통안채)에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증권(ETN) 3개 종목을 신규상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상장 종목은 △메리츠 KAP 통안채 3개월 ETN △메리츠KAP 통안채 6개월 ETN △메리츠 KIS 통안채 1년 ETN이다. 한국은행에서 발행하는 통안채 중 잔존 만기가 3개월, 6개월, 1년인 3개 채권으로 기초지수가 구성됐다. 기초지수는 KAP 한국자산평가와 KIS 자산평가에서 산출하며, 매달 기초자산 구성 종목이 해당 종목의 만기에 맞게 재편된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말 업계에서 유일하게 만기 3년부터 30년까지의 국채를 만기별 원하는 방향으로 투자할 수 있는 국채 ETN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들 종목이 만기가 긴 국채를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었다면 통안채 ETN은 단기채권의 대표 안전자산인 통화 안정채를 기초자산으로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상장을 통해 지난 4월 출시한 '메리츠 KIS CD금리투자 ETN'을 포함해 만기 1년 이내 단기 금리에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은 총 4개로 늘었다.

통안채가 가격 변동성이 적은 단기 금리를 추종하는 만큼 해당 종목들의 총 보수도 연 0.03%~0.05%로 낮은 편이다. 메리츠증권은 향후 채권형 ETN을 활용한 트레이딩 및 자산배분 전략을 메리츠증권 유튜브 공식채널 '메리츠온(Meritz On)'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권동찬 메리츠증권 트레이딩본부장 상무는 "기존 메리츠 채권형 ETN은 적극적인 국채 트레이딩 및 효율적인 자산배분에 최적화된 상품이었다"며 "이번에 상장하는 메리츠 통안채 ETN은 단기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려는 수요에 적합하며, 통안채 관련 상장지수상품(ETP) 중 업계 최저수준의 수수료율을 책정했다"고 말했다.<https: etn.imeritz.com="">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htt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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