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진에어에 대해 2분기 및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3일 "2분기 실적은 매출 2985억원, 영업이익 298억원으로 전망된다"며 "2분기는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로 1분기 대비 이익규모 및 수익성은 하락할 수 있으나 과거와는 다른 이익 레벨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진에어는 하반기에 2019년의 100% 이상, 연간으로는 약 93% 수준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 B737 2대 도입을 통해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진에어의 1분기 영업이익은 84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100% 이상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 1조2935억원, 영업이익 2027억원으로 전망된다.
양 연구원은 "깜짝 실적에도 주가는 부진한 상황인데 이는 저비용항공사(LCC)들의 공급확대에 따른 운임(Yield) 하락 및 이익 피크 아웃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며 "당사는 이러한 요인을 다 반영해도 현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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