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부산 기장군에 라이브 커머스 기반의 비대면 중고차 판매 스튜디오의 문을 연 오토플러스가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차량의 매입부터 수리, 판매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실험’이 결실을 보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올해 1~5월 리본카 ‘내 차 팔기’의 매입 확정 건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8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입 신청 건수는 3.5배 증가했으며, 신청 건수 대비 매입 확정률도 2.5배 가까이 늘었다. 소비자 편익을 고려해 완벽한 비대면 방식으로 설계한 ‘내 차 팔기’ 서비스가 신뢰를 얻으며 가파른 성장세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리본카는 2021년에 대면 접촉이 전혀 없이 자가용을 팔 수 있는 업계 유일의 서비스인 ‘바로 팔기’를 선보였다. ‘바로 팔기’는 6시간 안에 견적을 받아 하루 안에도 감가 없이 쉽고 빠르게 차를 팔 수 있는 완벽한 비대면 방식으로 화제가 됐다.
‘C2B 매입팀’을 신설하고 비대면 ‘내 차 팔기’ 전담 인력을 확대해, 신청이 들어올 시 비대면으로도 견적 산정 및 고객 상담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경매로 차량을 팔고 싶을 때 모든 절차를 대행해 주는 ‘경매출품 대행’과 리본카 구매 시 보장 금액으로 3년 내 되팔 수 있는 업계 최초의 ‘가치보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마케팅 전략도 강화했다. 리본카는 올해 네이버 마이카와의 제휴를 통해 내 차 팔기 입점 업체로 ‘바로 팔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제휴처를 확대하며 판매 채널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바로 팔기’ 신청 시 주요 업체의 견적을 함께 첨부할 경우 해당 견적가에서 20만 원을 더 지급하는 적극적인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견적 받은 차량을 당일 판매할 시 10만 원의 상품권도 추가 지급한다.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바로 팔기’ UX를 대폭 개선했다. 내 차 팔기 정보 입력을 위한 스크롤을 최소화하고, 진행 단계를 퍼센티지로 쉽게 알 수 있도록 해 고객의 심리적 부담을 줄였다.
고객이 홈페이지에서 ‘리쇼라’를 시청하며, 관련 차량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리본카 라이브’ 전용 페이지도 개설했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리쇼라를 시청하는 것뿐만 아니라, 댓글 소통, 차량 구매, 관심 차량 알림, 상담 예약, 지난 방송 보기 등 다양한 기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리쇼라에서 보고 싶은 차량을 ‘신청하기’ 버튼을 통해 직접 제안할 수도 있다.
리본카는 라이브 커머스 확대를 위해, 리본카 부산·청라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전문 PD, 작가, 쇼호스트 등으로 구성된 방송국 팀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 스튜디오 개국과 함께 라이브 커머스를 위한 전용 플랫폼 구축까지 완료함으로써, 기존에는 하루 1회 운영하던 라이브 방송을 최대 5회까지 늘릴 수 있게 됐다. 새로운 방송 콘텐츠와 기존 녹화분을 적절하게 조합해 방송하며,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24시간 라이브 방송을 볼 수 있는 종일 방송 체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실제 홈쇼핑처럼 쇼호스트와 세일즈 매니저별로 차별화된 방송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해나갈 계획이다. 만일 리쇼라에서 보고 싶은 차량을 기다리기 힘들다면, 새롭게 선보이는 나만의 1:1 맞춤형 라이브 상담을 이용할 수도 있다. 또 고객이 희망하는 차량에 대해 원하는 일정을 예약하면, 비용 부담 없이 리본카 채널에서 일대일 맞춤형 방송으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내차 팔기 서비스 ‘성공’
오토플러스의 비대면 중고차 브랜드 리본카는 C2B(개인 기업 간 거래) 중고차 매입 비중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UX(사용자 경험) 서비스 개편 및 전담 조직을 확대하고 다양한 마케팅 전략 강화에 나섰다.올해 1~5월 리본카 ‘내 차 팔기’의 매입 확정 건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8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입 신청 건수는 3.5배 증가했으며, 신청 건수 대비 매입 확정률도 2.5배 가까이 늘었다. 소비자 편익을 고려해 완벽한 비대면 방식으로 설계한 ‘내 차 팔기’ 서비스가 신뢰를 얻으며 가파른 성장세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리본카는 2021년에 대면 접촉이 전혀 없이 자가용을 팔 수 있는 업계 유일의 서비스인 ‘바로 팔기’를 선보였다. ‘바로 팔기’는 6시간 안에 견적을 받아 하루 안에도 감가 없이 쉽고 빠르게 차를 팔 수 있는 완벽한 비대면 방식으로 화제가 됐다.
‘C2B 매입팀’을 신설하고 비대면 ‘내 차 팔기’ 전담 인력을 확대해, 신청이 들어올 시 비대면으로도 견적 산정 및 고객 상담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경매로 차량을 팔고 싶을 때 모든 절차를 대행해 주는 ‘경매출품 대행’과 리본카 구매 시 보장 금액으로 3년 내 되팔 수 있는 업계 최초의 ‘가치보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마케팅 전략도 강화했다. 리본카는 올해 네이버 마이카와의 제휴를 통해 내 차 팔기 입점 업체로 ‘바로 팔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제휴처를 확대하며 판매 채널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바로 팔기’ 신청 시 주요 업체의 견적을 함께 첨부할 경우 해당 견적가에서 20만 원을 더 지급하는 적극적인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견적 받은 차량을 당일 판매할 시 10만 원의 상품권도 추가 지급한다.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바로 팔기’ UX를 대폭 개선했다. 내 차 팔기 정보 입력을 위한 스크롤을 최소화하고, 진행 단계를 퍼센티지로 쉽게 알 수 있도록 해 고객의 심리적 부담을 줄였다.
○업계 최초 라이브 상담까지
리본카는 중고차를 라이브 커머스로 판매하는 ‘리본카 쇼핑 라이브(이하 리쇼라)’를 평일(월~금) 저녁 매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송출했다. 현재 유튜브를 넘어 리본카 홈페이지에서도 간편하게 시청할 수 있다.고객이 홈페이지에서 ‘리쇼라’를 시청하며, 관련 차량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리본카 라이브’ 전용 페이지도 개설했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리쇼라를 시청하는 것뿐만 아니라, 댓글 소통, 차량 구매, 관심 차량 알림, 상담 예약, 지난 방송 보기 등 다양한 기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리쇼라에서 보고 싶은 차량을 ‘신청하기’ 버튼을 통해 직접 제안할 수도 있다.
리본카는 라이브 커머스 확대를 위해, 리본카 부산·청라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전문 PD, 작가, 쇼호스트 등으로 구성된 방송국 팀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 스튜디오 개국과 함께 라이브 커머스를 위한 전용 플랫폼 구축까지 완료함으로써, 기존에는 하루 1회 운영하던 라이브 방송을 최대 5회까지 늘릴 수 있게 됐다. 새로운 방송 콘텐츠와 기존 녹화분을 적절하게 조합해 방송하며,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24시간 라이브 방송을 볼 수 있는 종일 방송 체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실제 홈쇼핑처럼 쇼호스트와 세일즈 매니저별로 차별화된 방송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해나갈 계획이다. 만일 리쇼라에서 보고 싶은 차량을 기다리기 힘들다면, 새롭게 선보이는 나만의 1:1 맞춤형 라이브 상담을 이용할 수도 있다. 또 고객이 희망하는 차량에 대해 원하는 일정을 예약하면, 비용 부담 없이 리본카 채널에서 일대일 맞춤형 방송으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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