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봉하마을 생태문화 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된 이번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와 노건호 씨, 정세균 이사장,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등 유족과 정부인사, 여야 정치인, 일반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
노무현 재단은 이번 추도식의 주제를 노무현 前 대통령이 퇴임 후 집필한 저서「진보의 미래」에서 ‘역사는 더디다, 그러나 진보한다’에서 가져왔다고 밝혔다.
추도식은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유홍준 전 문화재청의 공식 추도사와 18명의 시민추도사, 추모공연 등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대통령 묘역에서 분향과 헌화가 이루어졌다.
추모식을 마친 박완수 도지사는 “노무현 前 대통령께서는 갈등과 분열을 넘어 국민 통합을 위해 애쓰신 우리 지역의 큰 어른이셨다”며 “경남도는 노 前 대통령이 바라던 화합과 번영의 경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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